손으로 보는 세상 2018년 9월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월간소식지

September 2018

점자로 말해요

* 귀 성 *

9월에는 민족대명절인 추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귀성 계획은 세우셨나요?

귀성은 점자로 어떻게 나타낼까요?

[성명서]시각장애인이 배제된 이산가족 상봉, 행정 편의주의 적십자사를 규탄한다!

우리의 명산 금강산에서는 8월 20일부터 꿈에 그리던 가족들이 서로 만나고 있다. 이 만남은 온 국민의 기대와 설렘이 담겨져 있는 만큼 역대 최대의 지원인력이 참여하는 국가적 행사이다.
하지만 이 만남의 행사에 시각장애인이기에 참여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였다. 68년의 한을 가슴 속에 고스란히 묻을 수밖에 없게 된 79세의 시각장애인.
그렇게 된 것은 적십자사의 무관심과 융통성 없는 행정 편의주의가 큰 몫을 하고 있다.

2018년 10월,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 경기대회가 열립니다!

지난 8월을 스포츠의 열기로 물들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재미있게 보셨나요?
곧이어 10월에는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립니다.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아시안게임이 열린 후에 열리는 일종의 패럴림픽입니다. 스포츠를 통해 육체적 장애를 극복하도록 돕고, 장애인들 사이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4년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시청각장애인의 일상을 소개합니다. 우리동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인턴 조원석 씨

시각과 청각이 불편한 시청각장애인의 일상은 어떨까요? 지식채널e를 통해 밝힌 조원석 씨의 일상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조원석이라고 합니다. ‘시청각장애인의 권익옹호를 위한 손잡다’라고 하는 임의단체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시청각장애인이란 시각과 청각에 동시에 장애가 있는 사람으로 저는 시청각장애인 당사자입니다.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속 그 장면, 실제로는 어떨까?

시각장애인에게 특정 놀이기구 탑승 금지시킨 에버랜드에 차별구제청구소송 기자회견 플랜카드 사진

최근 SBS에서 인기리에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시각장애인의 놀이기구 탑승을 두고 시각장애인 당사자와 놀이공원 간의 팽팽한 의견차가 있는 장면이 나왔습니다.그렇다면 실제 시각장애인의 놀이기구 이용은 어떨까요?

드라마 상의 이 이야기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놀이공원인 에버랜드가 시각장애인들에게 특정 놀이기구의 탑승을 금지한 것인데요.

함께 사는 이야기

'자율자동차 탈 날을 학수고대하며 - 조재훈(시각1급_서울특별시 종로구)

시각장애로 인해 가장 불편을 겪는 것이 무엇일까?

물론 글자를 볼 수 없거나 색깔을 구별하지 못하게 되는 것도 큰 불편이 될 것이지만 특히 요즘처럼 이동이 빈번한 현대생활에 있어서는 마음대로 다닐 수 없는 것만큼 불편한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런데 운전자의 시력이 없이도 스스로 운행되는 자율자동차가 나와서 운행된다고 한다.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국산 자율자동차가 고속도로 시험 운행에 이어 시내 운행을 시도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내연기관에 의한 자동차는 서양에 100여년이 뒤졌지만, 현대과학에 의한 최신 자율자동차는 선진국에 뒤지지 않을 모양이다.

월드리포트

중국 쿤밍,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점을 소개합니다!

지난 6월 5일, 중국의 쿤밍(昆明, 곤명)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서점이 생겼습니다. 이 곳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이 자유롭게 독서, 카드 게임, 스마트폰 등을 할 수 있고, 친구도 사귀고 악기 연주, 합창회 등 다양한 문예활동에 참가할 수도 있는데요. 이 서점은 윈난((雲南, 운남)성 최초의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민영 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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