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보는 세상 2018년 10월호

신경민 의원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 발의를 적극 환영한다!

신용카드업자가 신용카드 등을 발급하는 경우 「장애인복지법」 제2조제2항에 따른 제1급부터 제3급까지의 장애등급에 해당하는 중증시각장애인이 신청하는 때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른 시각장애인용 점자카드를 발급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신경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구을)은 시각장애인의 금융편의 제고를 위해 점자카드 발급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여신전문금융업법 제14조(신용카드·직불카드의 발급) 제6항 및 제7항 신설에 일부개정법안’(이하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

함께 사는 이야기

직장생활, 나는 잘 하고 있을까 -
허용현(시각1급_서울특별시 종로구)

오래 전, 필자가 근무했던 일터에서 만난 부장님 이야기를 해보겠다.

이 분은 복권 마니아였다. 매주 월요일 아침에 종류별로 복권을 여러 장 산다.

복권을 사서 꼭 와이셔츠 앞주머니에 넣고 일주일 내내 가슴에 품고 다닌다. 그리고 점심 먹으러 갈 때마다 복권을 우리한테 보여주면서 “내가 이것만 맞으면 바로 회사 그만둔다, 나 출근 안 하면 당첨된 줄 알아라.” 맨 날 그렇게 (요즘 애들 말로) 드립을 치면서 회사에 다녔던 부장님이 있었다.

그렇다. 운 좋게 재벌가에서 태어나거나 로또라도 당첨되어 평생 놀고먹어도 되는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생계를 위해서 직업을 가져야만 하는 것이 현실이다.

장애인도 예외가 될 수 없다. 그러나 냉엄한 생존 경쟁에서 장애인들에게는 조금쯤 예외가 적용되기도 한다.

직업을 갖지 않아도 최소한의 생활은 가능하며, 그런 생활을 한다 해도 장애인에게 일할 것을 강요하는 사람도 없다.

장애인을 시혜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사회 구성원들의 암묵적 동의 때문이다.

목차

점자로 말해요

신경민 의원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 발의를 적극 환영한다!

10월 15일, 흰지팡이 날을 소개합니다.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시범직종 안마, 첫 금메달리스트 서재민 씨

#말과글 서울도서관에서 만나는 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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