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보는 세상 2019년 1월호

[성명서]제1차 점자발전기본계획 수립을 환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 17일 "제1차 점자발전기본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번 계획은 '점자법' 제7조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으로 하여금 5년마다 점자 관련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점자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점자는 시각장애인이 활용하는 촉각문자로, 1926년 송암 박두성 선생이 '훈맹정음'을 창안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함께 사는 이야기

천사는 천사다웠으면 -
조재훈(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상은 오래 살고 봐야 한다.'는 말이 있다. 물론 오래 살다가 흉한 꼴을 보고 불행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오래 살다 보면 세상이 발전함에 따라 좋은 일을 만날 때가 많다.

우리 시각장애인들도 일찍 세상을 뜬 분들이 차별을 당하며 고생만 하신 것을 생각하면 안타깝기 짝이 없다. 지금과 같이 좋은 세상이 오리라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을 터이니까.

전에는 장애인들에 대한 복지 문제는 입에 담을 수 없을 만큼 거리가 있었고 특히 외출문제가 어려웠다. 배려를 해 주어도 어려운데 오히려 차별에다 통제까지 당하였다. 눈을 보고 다녀도 위험한데 앞도 못 보면서 무엇 하려고 거리에 나오냐는 것이다.

정당하게 차비를 내는데도 승차거부를 당하는 수가 많았다. 또 차비를 내고 차에 올랐다가도 끌려 내리는 수도 있었다.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50년 전에는 다반사였다. 거기에 지금은 전철 같은 것은 거리에 관계없이 무임승차에다 안내인까지 생기게 되니 참으로 악마의 세상에서 천사의 세상으로 올라온 느낌이다.

목차

점자로 말해요

[성명서]제1차 점자발전기본계획 수립을 환영한다!

신 년 사

풍선으로 만드는 꿈의 세상, 풍선 아티스트 고홍석 작가

중도시각장애인은 어떻게 재활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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