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보는 세상 209호 2017년 12월호.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월간소식지

December 2017

목차

5년 전 사라졌던 승강장 지하철 도착 알림 신호음, 다시 살아나다 - 양남규(성음회)

“지하철 승강장에 가면 상·하행선을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

몇 년 전 큰 인기를 모았던 TV 주말 프로그램 스펀지에서 나왔던 퀴즈 문제였다. 과연 뭘까? 잔뜩 궁금증을 안고 기다렸는데 그 답은 바로 승강장 지하철 도착 알림 신호음이었다. 많은 출연자 패널들도 몰랐고 방청객들도 몰랐던 사실을 이 날 각인시킨 프로그램 스펀지 퀴즈 내용이었다.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유니버설 디자인을 아시나요?

유니버셜 디자인이 적용된 좌변기, 전기플러그 사진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은 보편적 설계라는 의미로 장애의 유무나 연령 등에 관계없이 사람들이 제품, 건축, 환경, 서비스 등을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자인을 이야기하는데요. 영국의 셀윈 골드스미스에 의해 처음 그 개념이 정립되었고, 미국의 로널드 메이스에 의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시각장애인이 ‘읽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

자판기에 부착된 음료 점자 스티커 사진
음료라는 글자만으로 음료를 고를 수 있나요? 부착물 시안 사진

캔음료 위에 적힌 점자 ‘음료’

맛이 다르지만 동일하게 표현된 점자때문에

시각장애인은 선택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훈맹정음’이 해결하고자 나섰습니다.

지하철 객실 통로 중앙의 수직 손잡이, 시각장애인의 보행 안전이 위험합니다!

지하철 객실 통로 중앙에 수직 손잡이 사진

지하철을 이용하다 보면 심심찮게 객실 통로의 중앙에 설치된 수직 손잡이를 볼 수 있는데요. 이 손잡이가 시각장애인의 객실 내 보행 안전을 방해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시각장애로 인해 눈앞의 장애물을 판별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은 객실 내에서 보행을 하다보면 통로 중앙에 설치된 수직 손잡이에 부딪히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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